통영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지난 12일 관내 학교응급심리지원단을 대상으로 하반기 연수를 통영교육지원청 3층 늘해랑실에서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지난 3월 관내 Wee클래스 전문상담(교)사를 대상으로 신청받아 구성된 학교응급심리지원단 전문적학습공동체 하반기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통영교육지원청은 지난해 지원단을 조직한 이후, 전문성 강화를 위해 올해 처음 정기적인 연수와 공동체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연수 주제는 ‘학생 트라우마와 위기상담 및 학교현장 상담자를 위한 실천 가이드’이며, 강의는 마산가포고등학교 박주영 상담교사가 맡아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상담 대응 방법을 제시했다.
또한 연수 이후에는 초등·중등 분임 토의를 통해 학교급별 특성과 사례를 공유하고, 상담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상담교사 간 전문적 학습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위기 대응 역량을 높였다.
앞서 지난 5월에는 ‘학교에서 발생하는 응급심리지원 방법의 이론 및 실제’를 주제로 한 연수가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이번 하반기 연수 이후 심화 학습과 사례 중심 논의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연수에 참여한 한 상담교사는 “위기 상황에 놓인 학생들을 어떻게 지원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았는데 실제적인 사례와 대응 방법을 배우고 동료 교사들과 함께 논의하면서 자신감이 생겼다”며 “앞으로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을 더 든든하게 지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허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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