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15일 대전에 위치한 한국천문연구원(이하 천문연)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을 잇따라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우주항공산업 발전에 협력키로 했다.
이번 방문은 우주항공청 개청과 함께 우주산업 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로 지정된 진주시와 대한민국 대표 우주 연구기관 간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조규일 시장은 천문연 방문에서 박장현 원장, 항우연 방문에서 이상철 원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진주시의 우주산업 육성 비전과 우주항공산업 생태계 조성 계획을 공유했다.
이날 방문에서는 기관간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력분야와 각 기관의 전문성과 연계한 발전방향에 대해 폭넓고 깊이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조규일 시장은 "우주항공청 개청과 더불어 진주시는 우주산업 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 선정과 국가우주항공산업단지 진주지구 지정 등 우주항공 선도도시로 나아가고 있다"며 "앞으로 우주산업경제의 중심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천문연과 항우연과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며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초소형 위성 `진주샛-1B`를 발사와 운용에 성공한 데 이어 해수온ㆍ해색 탐지센서를 탑재한 `진주샛-2`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또 우주산업 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 지정에 따른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 경남지부 개소 등 우주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우주항공 선도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채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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