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성산구는 경찰청과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한 `제10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시상식에서 `성평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은 범죄예방 문화 확산을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지방자치단체 및 민간단체, 기업 등을 대상으로 공동체치안, 사회적약자 보호, CPTED(범죄예방디자인)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범죄예방에 공헌한 기관과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성산구는 사회적약자 보호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성평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성산구는 2021년부터 민ㆍ관ㆍ경 범사회적 협력에 기반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목표로 신월동 일대 골목ㆍ공원ㆍ통학로를 안전하게 잇는 여성 안전귀가 안심거리 조성 사업을 주도했고 ▲재개발 주택가 환경정화 및 조도 개선을 통한 안전 골몰길 조성 ▲비행, 범죄없는 안심 공원 만들기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 없는 안전 통학로 구축으로 "신월동 안전 THE(더) 이음길"을 조성했다.
신월동 공원 내 청소년 비행 문제 해소를 위해 낡고 방치된 시설물을 제거 및 교체하고 정자 기둥에 래핑형 안내판을 설치해 비행 청소년 밀집을 방지했으며 상가 등 공중화장실 내 불법촬영 범죄 예방을 위한 선제적 안심스크린 설치, 통학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횡단보도 주변 쏠라표지병 설치, 학교 노후 담장에 LED벽화와 안심비상벨, 안전펜스 쏠라등 설치 등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다양한 시설 개선을 진행했다.
또한 범죄예방을 위한 선제적 환경개선 노력으로 재개발 지역 내 공ㆍ폐가 합동 점검을 통해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 활동을 추진하고 노쇼 사기 등 신종 범죄 및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민ㆍ관ㆍ경 합동 순찰과 캠페인을 지속 전개했다.
이 밖에도 신월동 안전이음길 경남도민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치안 안전에 대한 시민 관심을 유도하고 CPTED(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 사업에 대한 지역사회 참여 프로그램을 추가 발굴하는 등 주민과 함께하는 범죄예방 문화 확산에도 기여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매년 범죄 발생건수가 6.9% 감소했으며 특히 여성, 학생 등 사회적약자 대상 범죄는 2024년 542건에서 2025년 470건으로 13.3% 감소했다.
홍순영 구청장은 "이번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성평등가족부장관상` 수상은 공직자들과 구민, 단체 모두가 협력해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민ㆍ관ㆍ경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사회적약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광수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326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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