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마산회원구는 광려천변 소나무(해송)의 수형을 조절하고 생육환경 개선을 위한 전정 공사를 지난달 3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려천은 청정한 하천에 자연생태계가 보존돼 있고 도심지 우수한 접근성으로 내서읍 지역 주민들로부터 가장 사랑받고 있는 공간으로 광려천 옆 인도변 무성하게 자란 소나무(해송)가 인도 보행에 지장을 주고 하천 경관을 저해하고 있어 전정 작업을 시행하게 됐고 밝혔다.
이번 소나무(해송) 전정 작업은 특별조정교부금 7,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할 계획이다.
전정 작업 대상 구간은 내서읍 삼계리 한우리아파트부터 중리 동신아파트까지 광려천변 소나무(해송) 329본에 대해 전정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전정 작업은 최대한 소나무의 자연 수형을 유지하고 수형을 조절해 가로수 가지와 잎으로 인해 발생하는 시민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광려천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회원구는 전정 작업 이후에 소나무 재선충병 예방과 수세 회복을 위해 수간주사(영양제 주입) 사업을 추가로 시행할 예정이다.
제종남 구청장은 "소나무(해송) 전정 작업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되므로 안전사고 예방 등 현장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며 "또한 소나무(해송)의 자연 수형을 유지한 전정 사업을 통해 쾌적한 도심 경관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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