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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령군청 누리집 정책실명제 페이지. |
의령군은 올해 정책실명제 87건을 공개하며 2023~2025년 연속 전국 최고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중앙ㆍ지방 행정기관 평균 42.1건의 두 배 이상으로 군이 강조해 온 책임ㆍ투명 행정 기조가 뚜렷하게 드러난다.
정책실명제는 `행정 효율과 협업 촉진에 관한 규정`에 따라 주요 정책 담당자와 추진 과정을 기록ㆍ관리해 공개하는 제도다.
군은 결정ㆍ집행 참여자, 사업 내용, 추진 이력까지 투명하게 공개해 담당 공무원의 책임성과 정책 신뢰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공개된 87건은 ▲군정 주요정책ㆍ공약사업 31건 ▲10억원 이상 대규모 예산사업 24건 ▲5,000만원 이상 연구용역 2건 ▲군민 생활과 직접 관련된 자치법규 제ㆍ개정 30건으로 구성된다.
특히 버스완전공영제, 교육발전특구, 목재문화체험장 조성 등 대규모 역점 사업들이 다수 포함돼 정책 추진 초기 단계부터 투명성을 확보하려는 군의 의지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군은 2023년 역대 최대 88건을 선정ㆍ공개하며, 2022년 46건 대비 약 두 배로 늘었다. 2024년 86건, 올해 87건을 이어 공개하며 꾸준히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단순한 확대를 넘어 지속 가능하고 체계적인 `정책 투명성 시스템`이 정착되고 있다는 평가다.
오태완 군수는 최근 회의에서 "좋은 정책은 담당자의 이름과 함께 군민에게 오래 기억돼야 한다. 정책 하나하나가 훗날 의령 행정의 역사로 남을 수 있도록 투명성과 책임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정책실명제 대상 외에도 군민이 원하는 사업을 신청하면 심의를 거쳐 공개하는 `국민신청실명제`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이정민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327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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