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농업기술센터는 화훼 산업의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생화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19일 농협 시지부, (사)경남절화연구회, 꽃집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1일까지 사흘간 창원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신화환(근조ㆍ축사)과 생화 포토존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창원시 화훼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 중 플라스틱 꽃 사용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공공기관 및 장사시설 등에 플라스틱 꽃 또는 플라스틱 꽃을 사용해 만든 제품의 반입과 사용자제를 권장하는 내용의 개정 조례를 지난 14일 공포하고 이번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화훼 소비 참여를 독려하고 새로운 화환 문화를 알리는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지역 화훼 소비촉진을 위한 행정적 지원 ▲플라스틱 꽃 사용 자제 및 생화 사용 문화 확산 협조 ▲고품질 화훼 규격품 생산 ▲지역 화훼 우선 구매 등이다.
한편 신화환은 플라스틱 조화 쓰레기 과다 발생, 재사용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등의 문제를 안고 있는 기존 3단 화환 대신 100% 생화로 만든 친환경적 화환으로 행사 후 방문객에게 답례품으로 나눔할 수 있어 실용적이고 생화만의 품격있는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강종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꽃은 삶을 풍요롭게 하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중요한 자원이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환경친화적인 신화환과 건전한 생화 소비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화훼 소비 활성화와 농가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전시 마지막 날인 21일 오후 2시부터 전시 꽃 나눔행사를 진행하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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