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옥천, 무주, 장수, 함양, 하동, 남해 등과 구성한 대전~남해선 철도 건설 사업 협의체가 김윤덕 국토부장관과 면담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지난 25일 서울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열린 면담에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대전~남해선 철도 건설 사업`을 신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철도 사각지대 해소를 통한 지역균형발전, 덕유산ㆍ지리산ㆍ남해안을 연결하는 관광 인프라 확충, 철도 운영 기반의 일자리 창출ㆍ지역경제 활성화, 친환경 교통수단 도입에 따른 탄소중립 실현 등 사업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담은 공동건의문도 전달했다.
특히 군은 건의문을 통해 철도 인프라가 취약한 지리산권 접근성 개선과 지역교통 기반 확충을 위해 사업 반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전~남해선 철도 건설 사업은 대전ㆍ옥천ㆍ무주ㆍ장수ㆍ함양ㆍ산청ㆍ하동ㆍ남해를 연결하는 총연장 약 203㎞ 규모의 단선 전철 신설 사업으로 총사업비가 5조 4,655억원으로 추정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접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대전~남해선 철도 건설 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오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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