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농업기술센터 강종순 소장은 지난 19일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파프리카 중량선별기 설치 현장을 방문해 선별기 운영 상황과 파프리카 선별 작업 전반을 점검했다.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지원사업은 생산ㆍ선별ㆍ출하 과정에서 농가 공동경영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2년간 총 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지난해에는 1억 5,000만원을 투입해 저온저장고ㆍ예냉시설 교체와 농가 조직화 교육 등을 추진했으며, 올해는 8억 5,000만원을 투입해 무인방제기ㆍ레일전동차 도입과 노후 선별기 교체 등 공동선별 운영 여건을 개선했다.
이번에 설치된 중량선별기는 노후 선별기를 교체한 것으로, 자동화 기능이 적용돼 공동선별 작업의 편의성 개선을 목적으로 도입됐다.
이러한 성과는 실적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대산농협 파프리카 수출농단의 2025년 취급 실적은 취급액 19억 6,800만원, 취급물량 440톤으로 전년 대비 취급액은 약 6%, 취급물량은 약 11% 증가했다.
대산농협 관계자는 "새로 도입된 선별기는 자동화돼 작동이 훨씬 편리하고 공동선별 작업 효율이 크게 높아졌다"고 말했으며, 강종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선별기 교체로 농가들이 체감하는 변화가 분명하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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