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군현 前 국회의원<사진>은 "오랜 기간 경남 교육발전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지만 금일 29일 보수ㆍ중도 단일화를 호소하며 내년(2026년) 경남교육감 선거 출마포기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출마포기 선언문 전문이다.
그동안 보수가 단일화 되지 않고 분열돼 교육이 지나치게 좌경화 되는것에 대해 국가 미래의 위기의식을 느껴왔기에 경남교육감이라는 막중한 선거에 임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보수 진영 단일화 과정에서 여론조사 절차의 불공정성 논란으로 인해 도민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사법기관에 고발까지 진행되는 진흙탕 상황에 대한 실망과 안타까움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이에 본인은 우리 교육이 올바른 방향을 잡고 나아갈 수 있도록 대승적 차원에서 솔선수범 해야겠다는 각오로 사퇴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경남 교육이 분열과 절차의 불공정성 논란으로 인해 보수단일화가 좌초돼서는 안 됩니다.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모든 보수ㆍ중도 후보님들께서 자신이 아니면 안된다는 좁은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 단일화가 돼야만 보수의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엄중하게 명심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저는 물러나지만 경남교육의 미래는 멈출 수 없습니다. 지금 보수ㆍ중도 진영에 필요한 건 분열이 아니라 단결입니다.
공정한 룰 속에서 좋은 교육 정책으로 당당하게 경쟁하고 단합하고 승리해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웃음으로 세계를 향한 꿈과 희망찬 대한민국을 열어가는 경남교육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드리는 바입니다.
올바른 가치관과 국가관을 갖춘 글로벌 인재들을 경남교육이 앞장서서 육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부족한 점이 많은 저에게 수많은 조언과 격려로 헌신적으로 도와주셨던 많은 분들께 머리 숙여 깊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비록 저는 경남교육감 후보를 사퇴하지만 열심히 하시는 모든 보수ㆍ중도 후보님들이 꼭 단일화를 이뤄 경남교육이 다시 우뚝 설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http://www.changwonilbo.com/news/328976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