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지난 29일 단성고등학교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 30만원을 기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단성고등학교 축제 기간 중 학생들과 교직원이 함께 참여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학생 수는 적지만 축제준비위원회를 중심으로 체험·먹거리 부스와 공연 프로그램 등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운영하며 거둔 성과를 지역사회에 환원하자는 뜻에서 마련됐다.
강순옥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마련한 성금인 만큼 나눔의 의미를 함께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전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승화 군수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나눔 실천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하고 투명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단성고등학교는 평소에도 다양한 나눔 활동과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을 실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작은 학교의 강점을 살린 학생 자치 활동과 나눔 실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오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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