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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 글로벌데이터센터 개관식이 KT 이상훈 사장과 장혁균 KT 일본사장, 일본 소프트뱅크 관계자, 김맹곤 김해시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김해에 KT와 일본 소프트뱅크가 합작한 글로벌데이터센터가 문을 열었다.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신호탄을 올렸다.
개관식에는 KT 이상훈 사장과 장혁균 KT 일본 사장, 일본 소프트뱅크 관계자, 김맹곤 김해시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맹곤 김해시장은 "김해 글로벌 데이터센터 개관이 소프트뱅크사와 KT의 우수한 IT 기술력과 정보력을 바탕으로 우리시 조성중인 첨단산업단지 내에 국내외 우수한 IT 첨단기업을 유치하는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데이터센터는 자본금 370억원인 합작회사는 KT가 51%, 소프트뱅크가 49%의 지분을 갖고 설립됐다.
김해 글로벌데이터센터에 본사를 두고 센터의 관리와 서비스 운영을 전담한다.
지난 8월 착공, 4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옛 KT 김해연수원 후생관을 기반으로 리모델링한 데이터센터는 7,000Kw(700여개 Rack)규모로 1단계 구축됐다.
사업활성화 단계를 고려 2013년 480억원을 추가 투입, 2단계 1만 3,000kw(1,000여개 Rack)을 증설한다.
센터 내에는 기본적인 시스템 관제실, 서버실, 전력실, 공조실을 비롯해 센터에 입주하는 일본기업들이 직접적인 서비스 운영 및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오피스 환경도 제공한다.
센터는 최상의 전력 안정성 확보를 위해 삼계 변전소와 어방 변전소로 인입전력이 이중화 돼 있으며 변전소의 전원이 모두 차단돼도 자체 발전설비로 24시간 이상 운영이 가능하고 추가적인 유류공급 방안도 수립돼 있다.
리히터 규모 6.5의 강진에도 견디도록 설계됐다.
센터는 2013년까지 850여억원을 합작투자해 김해지역을 통과하는 한ㆍ일간 전용회선을 활용, 기업자료 백업과 클라우드 서비스 등 종합적인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KT 이상훈 사장은 "현재까지 200여개 일본 기업들이 KSDS의 서비스에 관심을 보여왔다"며 "일본 서비스를 통해 경험을 쌓은 뒤 글로벌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혁균 ksds 대표는 "기존 KT와 소프트뱅크의 서비스 역량을 총 동원해 일본 기업들을 위한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아타 신이치 소프트뱅크 전무는 "현재 일본 내 많은 기업고객들이 이번 서비스에 대한 큰 기대를 하고 있다"며 "소프트뱅크도 내년 전력 제한령 시행 전까지 일부 시스템을 김해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윤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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