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셋째주 주말 경남에서 부산.경남에서 잇따른 교통사고로 3명이 숨졌다.
주차중인 트레일러에서는 알수 없는 불이났다.
19일 새벽 2시 50분께 밀양시 산외면 신대구부산고속도로 부산기점 춘천방향 48㎞ 지점에서 최모(36)씨가 몰던 누비라 승용차가 김모(40)씨의 트레일러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최씨가 숨졌다.
같은날 4시 20분께 진주시 문산읍 남해고속도로 문산 나들목 인근에서 부산 방면으로 가던 1t 트럭이 김모(59)씨가 몰던 9t 트럭을 추돌,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1t 트럭 운전자가 현장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18일 오전 11시께 진주시 내동면 신율리 쌍용자동차 서비스 부근 도로에서 트럭(운전자 강모ㆍ43)과 오토바이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를 몰던 손모(46ㆍ부산 거주)씨가 숨지고 트럭 운전자 강씨와 또다른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양모(47)씨 등 4명이 다쳤다.
경찰은 트럭 운전자와 오토바이 동호회원,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같은날 18일 낮 12시 25분께 부산 사하구 다대동 홍티마을 부근 도로에 주차 중인 트레일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발생했다.
이 불은 인근에 주차돼 있던 트레일러에 옮겨붙어 차량 2대가 전소되는 등 소방서 추산 3,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또 트레일러 안에 타고 있던 운전사 김모(44)씨가 불이 나자 차량을 빠져나왔지만 연기에 질식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하용성 기자 김삼도 기자 송창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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