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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 무안초등학교는 지난 24일 외국인과 함께하는 무노하 수업을 시작했다. 수업은 주한 외국인에게 한국 사회 체험 및 서로의 문화를 나누고 배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
밀양 무안초등학교는 지난 24일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실(CCAP)` 수업에 첫발을 내딛었다.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실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경상남도교육청이 주최,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한국 청소년들의 문화간 이해 증진을 통해 세계시민의식을 고양시키고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주한 외국인에게 한국 사회 체험 및 서로의 문화를 나누고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는 국제문화이해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수업은 본교 6학년 1반 23명이 외국인문화교류자원활동가(CEV) Daniel Lee와 함께 미국에 대해 알아보았다. 미국의 지형적 특성과 인구구성, 미국의 기념일과 공휴일, 미국의 음식, 미국의 학교와 교육과정을 우리나라와 비교해 가면서 막연히 큰 나라 미국으로만 알고 있던 우리 아이들에게 미국이라는 나라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또한 수업해 주신 Daniel Lee 선생님은 재미교포라 우리와 같은 생김새의 선생님이 영어라는 언어로 미국을 소개하니 학생들은 더욱 더 친근감을 가지고 미국에 대한 알아보는 기회가 됐다.
학생들은 수업 후 "꼭 미국에 가보고 싶다", "너무나 익숙한 나라 미국이었는데 오늘 수업을 듣고 나니 정말로 새롭게 알게 된 것이 많아요", "데니 선생님과 함께 한 오늘의 미국여행이 환상적이였어요" 라며 수업에 대한 만족감과 흥미를 나타내며 몇 명의 학생은 수업을 마치고 교실 밖까지 따라 나서며 "바이, 바이"를 외쳤다.
/김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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