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태려고 스페인 사라고사에서 16명의 자원봉사자가 여수로 날아온다.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스페인 사라고사에서 파견된 16명의 자원봉사자가 2일부터 본격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펼친다고 1일 밝혔다.
자원봉사자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인재들로 2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경력을 지니고 있다. 입국하기 전 사라고사에서 사전교육을 마친 후 지난 지난달 30일 여수에 도착했다. 이들은 2일부터 오는 13일까지 게이트에서 관람객을 맞이하며 스페인관ㆍ국제관 등에서 외국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안내를 하게 된다.
자원봉사자 파견은 상호협력과 우호 교류 증진을 위해 엑스포 개최지 간에 관례로 시행하고 있다. 조직위는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스페인 사라고사 박람회 사후 관리협회(International Events Know-how Association, 이하 IEKA)와 지난해 12월 21일 관련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카레라스 에스텔라 디에고 IEKA부협회장은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여수엑스포에서 자원봉사를 하고자 그동안 많은 준비를 해 왔다"며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는 동안 박람회장의 아름다운 전시장과 문화예술 활동 모습을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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