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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08/03  창원일보
23년 만에 돌아온 우리 형…

지난달 31일(현지시간) 23년 동안 죽은 줄로만 알고 있었던 형 모슬레무딘 사르카르(52ㆍ사진 가운데) 씨를 동생 세칸다르 알리(오른쪽) 씨가 방글라데시 다카공항에서 감격스럽게 포옹하고 있다. 모슬레무딘은 지난 1989년 갑자기 실종된 후 그동안 아무런 소식이 없어 가족들은 죽은 것으로 알고 포기하고 있었으나 23년 만인 지난 5월 익명의 전화 통화자로부터 파키스탄의 감옥소에 그가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리고 이날 파키스탄 당국이 카라치의 한 교도소에 있던 그를 석방하고 바로 방글라데시로 추방함에 따라 그리던 고향으로 돌아오게 됐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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