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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08/16  창원일보
광복절 맞은 소녀상… 그 다양한 변화

 

지난해 12월 14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가 1,000번째 수요집회를 맞아 서울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 건너편 인도에 세운 소녀상. 세워진 지 246일만에 첫번째 광복절을 맞는 소녀상의 모습은 그동안 시민들의 따뜻한 정성과 위로로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왔다. 한복을 입은 소박한 소녀의 모습은 겨울을 지나면서 모자에 목도리 거기에 담요까지 그러다 비가 오는 날엔 우비를 걸친 모습으로 혹은 맨발이 안쓰러워 시민들이 두고 간 예쁜 노란색 신발을 벗 삼아 그 자리를 말없이 지키고 있다. 그렇게 소녀는 시민들의 따뜻한 가슴으로 외로움을 달래며 그 자리에서 우리의 마음을 지키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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