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생활개선회(회장 김봉순)는 20일 군북면 실내체육관에서 하성식 함안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생활개선회원 등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하계수련회를 실시했다.

농촌생활문화와 농촌지역 발전을 주도할 수 있는 선도 농촌여성을 양성하고자 마련된 이번 수련회에서는 식전행사로 웃음행복연구소장 권오춘 씨를 강사로 초청해 `펀 리더십`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였고 군북면 원북마을 어르신들의 실버국학기공체조와 가야읍생활개선회 회원들의 스포츠댄스가 공연으로 시작된 개회식에서는 농촌을 지키고 가꾸는데 솔선수범한 생활개선회 가야읍호장 안정애 씨 외 2명에게 군수표창이 수여됐다.

또한, 이날 수련회에서는 생활기술과제 연시발표회를 비롯해 민속놀이 화합한마당, 실내명랑운동회, 노래자랑 등 회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되어 회원들 간 친교의 시간을 가질 수도 있었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서 하성식 군수는 축사를 통해 40여년의 역사를 간직한 생활개선회의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활동이 우리 지역의 농업발전과 함께 함안의 미래를 이끄는 원동력이 되어주고 있다면서 앞으로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끼며 농업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부자농촌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김인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