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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새누리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함안 가야시장을 찾아 상인과 지역민을 만나며 대선과 도지사 지지를 부탁하고 있다. |
경남도지사 보궐선거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는 5일장을 맞아 지난 30일 11시 30분 함안 가야시장에서 상인들을 만나 대선과 도지사 지지를 당부하는 유세를 펼쳤다.
홍 후보는 유세에 앞서 시장골목을 돌면서 유권자들에게 손을 내밀면서 자신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함안 재래시장 상인들은 홍 후보에게 "잘 하이소" 라고 말하고 이에 홍 후보는 "예 성실하게 열심히 끝까지 주어진 임무와 역활을 다하겠다"며 "박근혜 대선 후보와 저를 꼭 지지해 달라"고 부탁했다.
홍 후보는 가두연설에서 "경남 18개 시ㆍ군 중 창녕과 함께 함안군이 부자 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계속해서 발전하는 함안군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박근혜 후보와 자신은 상대후보를 비방하지 않을 것이며 공약선거를 지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준표 후보는 이날 진주시 동성동 광미사거리에서도 유세활동을 펼쳤다. 홍 후보는 "진주 혁신도시 내에 LH(한국토지주택공사) 통합본사가 오기까지 지역 국회의원들의 노력이 컸다"며 "저 또한 LH 통합 법안 통과를 비롯해 통합 부채 조정 등 많은 노력을 했으며, 혁신도시 분양률이 아직 저조하지만 혁신도시가 조기에 안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또 "LH 부지 맞은편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전용 부지 1만평에 도청 제2청사를 건립해 혁신도시와 서부경남 발전의 기틀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홍 후보는 "진주ㆍ사천 항공우주 국가산단은 경선 직후 정부관계자들을 만나 현 정부 임기 내에 지정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내 경선 과정에서부터 진주를 일곱 번째 방문했고, 진주시의 상설 전통시장 다섯 곳을 둘러봤다"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재정 지원을 비롯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인교ㆍ송창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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