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봉림동 휴먼시아 아파트 1단지에 사는 주민이다. 이 앞에 아직 학교가 설치되지 않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사람이 다니기 너무 어둡다. 자가용으로 오가는 사람은 모르겠지만 나 같은 여자나 자가용이 없는 사람이라면 이 길이 너무 무서울 것이다.
아파트까지의 거리가 정류장에서 멀기 때문에 버스정류소가 설치돼 있지만 버스의 배차시간이 정해진 25분이 아닌 30분이 넘을 때도 많다.
버스정보시스템에 버스 정보가 뜨지 않을 때가 다반수이고 이 한겨울에 20분 이상 버스를 마냥 기다리는 것도 힘들다.
따라서 언제 올지 모르는 버스를 기다리기 보다 110번 혹은 214번을 타고 밑에서 내려 위에까지 걸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추운것도 문제지만 이 길이 너무 어둡고 산골같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일 것이다.
가는 길에 어두운 주택가와 지금 짓고 있는 건물이 2개 그리고 큰나무 공원과 학교를 세우기로 했던 부지가 있는데 아직 건물이 짓기 전이라 더 무서울 수 있다. 하지만 이런식으로 계속 가로등을 어둡게 배치한다면 건물이 생겨도 무섭고 어두운 것은 마찬가지일거라 생각한다.
이 곳은 아이들과 노인분들도 많이 살고 고 아니는 곳이다. 여기에 살기로 한 것은 우리들 선택이었지만 주민들이 편하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시에서 해야 하는 일이 아닐가.
따라서 버스의 배차 시간을 좀 더 당겨주던지 가로등을 환하게 바꿔주길 바란다.
황지현(창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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