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통영시지부가 지난달 30일 오후 6시 통영시청 강당에서 제7기 출범식을 가졌다.
2013년 정기총회에 이어 개최된 출범식에서 류성한 전임 지부장의 바통을 이어받는 이영태 신임 지부장<사진>이 신규 임원진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영태 제7기 지부장은 "노동조합의 규약과 규정을 준수하고 자주권과 생존권을 사수하는 길에 한 치의 어긋남이 없이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첫째, 조합원의 복리 후생과 제 권리 쟁취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 ▲둘째, 노동조합역량강화와 연대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셋째, 당당하고 힘 있는 노동조합을 만든다는 향후 노동조합이 나아갈 3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이 지부장은 특히 "공무원 내부의 권익에만 집착하는 노조가 아니라 기본과 원칙이 바로 서는 세상,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인간의 존엄성이 존중받는 세상을 지향하며 시 집행부와는 언제든지 소통하는 노동조합을 운영하겠다"고 천명해 조합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류성한 전 지부장은 이임사를 통해 "앞으로는 평노조원으로서 더욱 원활한 노조활동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또 김동진 시장은 축사를 통해 "통영시공무원노조 활동을 적극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약속 했다.
한편 제7기 통영시 공무원노조는 이영태 지부장을 비롯해 수석부지부장에 전제순, 부지부장에 한수남, 김경중, 사무처장에 강현화 조합원이 맡았다.
/허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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