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과 존 루이스 미 하원의원(민주ㆍ조지아)이 3일(이하 현지 시간) 셀마-몽고메리 인권 행진으로 유명한 앨라배마주 셀마의 에드먼드 피터스 다리를 참가자들과 함께 건너고 있다. 이날 행사는 흑인 투표권 쟁취를 위해 1965년 3월 7일 이곳에서 일어났던 `피의 일요일` 행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시 셀마를 출발한 600여명의 인권행진대가 몽고메리로 가기 위해 이 다리를 건너자 기다리고 있던 백인경찰들이 곤봉과 최루가스로 무자비하게 진압했다.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