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민의 지혜로운 샘이 될 시립충무도서관 개관식이 지난 7일 오후 김동진 시장, 김만옥 시의회 의장 도. 시 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개관식은 식전 공개행사로 색소폰연주, 시낭송, 경과보고, 현판식, 기념식수, 김동진 시장 어린이에게 책 읽어 주기 순으로 진행됐다.
김동진 시장은 인사말에서 "도서관은 인류의 일기장이며 문화의 나이테라고 했다. 민족문화 또한 도서관의 변천과 맥을 같이 했는데 조선조 때 홍문관과 집현전이 바로 그것 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김 시장은 "충무도서관은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우는 전인교육의 장으로 만들어야 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계승하고 교육할 전당으로 가꿔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영시립 충무도서관은 사업비 34억 3,000만원으로 지하1층, 지상3층(연면적 2,001㎡) 규모로, 아동ㆍ유아ㆍ종합자료실, 학습실, 컴퓨터실, 시청각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지난 1월 말에 준공됐다.
충무도서관은 자동대출반납 시스템과 인터넷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서비스 등 유비쿼터스 시대에 걸맞은 다양하고 편리한 도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자 정기 휴관일을 매주 금요일과 법정공휴일로 정해 매주 월요일 휴관하는 무전동 시립도서관과 중복되지 않도록 했다.
앞으로 충무도서관은 책 읽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통영시민들의 지식ㆍ문화ㆍ예술 등 새로운 정보의 목마름을 해소하는 단비가 돼 줄 것으로 기대된다.
/허덕용 기자
tyinews@changowonilbo.com
http://www.changwonilbo.com/news/666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