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공공기관, 학교, 가정, 사회단체 등 공동으로 지난 1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3개월간 폐휴대폰 모으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스마트폰 출시 등으로 폐휴대폰의 발생량은 증가하고 있으나 수거율이 저조함에 따라 폐휴대폰의 수거ㆍ재활용 활성화 및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매각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할 계획이다.
수거대상은 휴대폰 본체 및 배터리, 충전기 일체 등이며 수거장소는 시청, 읍ㆍ면ㆍ동사무소, 대형마트에 설치된 수거함에, 학생은 학교로 제출하면 시청 청소과에서 일괄 수거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김해시는 4,600대를 목표로 캠페인을 추진중에 있으며 폐휴대폰은 재활용 가치가 높은 금, 은, 팔라듐 등 금속자원을 함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체에 유해한 납, 카드뮴 등 함유하고 있어 폐휴대폰을 재활용할 경우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에 자원손실 및 자연환경 오염을 방지할 수 있어 이번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해시는 2011년 폐휴대폰 모으기 캠페인을 추진해 총 5,240대를 수거해 약 640만원의 수익금을 지역 단체에 기탁한 바 있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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