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농촌진흥청 주관 최고과실(Top fruit) 전국 사과품평회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게 됨으로써 거창 홍로사과<사진>의 맛과 향이 뛰어나다는 것이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이는 `모양 좋고 맛있는 사과 만들기`를 추구하는 거창군 올씽사과단지 탑프루트 회원들이 봄철 개화기 결실안정을 위해 서리피해 예방과 우수한 화분(조화분)을 이용한 적극적인 인공수분을 진행하고 노동력 절감을 위해 약제적화를 실시하는 등 많은 노력을 들인 결과이다.
또한, 중앙기술진의 월별 현장컨설팅을 통한 기술교육과 회원상호간 기술교류, 정보교환 등 최고품질의 사과생산에 전 회원이 기술을 실천한 결과이기도 하다.
농촌진흥청 탑프루트 사과 품질평가는 당도, 과중, 경도 등 계측심사와 정형과, 식미 등 외관심사로 평가되며, 이번 대상은 금년처럼 봄철저온, 반쪽장마, 고온장해 등 기후변화 속에서도 전국 최고의 사과를 만들어낸 거창지역은 사과 특구답게 지리적으로 홍로사과 고유의 품질을 나타내는 적지라는 의미를 부여한다.
한편, 거창군은 해발400m이상 고지에 홍로사과 식재를 위한 지역개발계획을 중앙에 건의하는 등 다향한 식재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며, 2014년도 기능성 사과, 이색(二色) 사과 등 FTA 대응 활로 개척에 다양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박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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