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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지법 진주지원이 10일 진주시 신안동 새 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사진은 창원지법 진주지원 새 청사 입구. |
창원지법 진주지원이 10일 진주시 신안동 새 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진주지원은 지난 1973년부터 사용한 상대동 청사를 41년 만에 떠나 신안동 옛 경남도립직업학교 터에 지은 새 청사로 이전했다.
지난 2011년 11월부터 246억 8,000만원을 들여 지은 새 청사는 지하 1층, 지상 7층, 건축 면적 1만 4,301㎡ 규모다.
기존 상대동 청사에 4개(민사 3개ㆍ형사 1개)뿐이던 법정이 13개(민사 7개ㆍ형사 6개)로 대폭 늘었다.
재판 업무량이 늘어나 법정 수를 확대했으나 우선 7개(민사 4개ㆍ형사 3개)만 사용한다.
법정 3곳에는 노트북 컴퓨터, 빔 프로젝터, 스크린 등을 설치해 전자 법정으로 사용할 수 있다.
새 청사에는 진주시의 현장민원실, 농협 출장소 등 민원인 편의 시설이 마련됐다.
진주시, 진주지원 자료 등을 전시하는 기념관과 초ㆍ중ㆍ고ㆍ대학생을 위한 모의 법정도 운영할 계획이다.
진주지원은 법정, 사무실, 민원인 편의 시설 등이 넓어진 새 청사가 민원인의 편의를 향상시키고 시민에게 열린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진주지원 이전 개청식은 오는 5월 1일 열린다.
창원지검 진주지청은 지하 암반 때문에 공사가 지연돼 오는 9월께 이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법원과 검찰청사가 이전했거나 이전을 앞두게 되자 지역 환경단체가 기존 법원과 검찰청 터를 공원으로 개발하라고 요구했다.
/강경우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92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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