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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민족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함안가야 쌈지공원에서 저녁 6시부터 8시 30분까지 함안색소폰 연주단 순회공연을 펼쳤다. |
함안색소폰 연주단(단장 박인철ㆍ박내과원장)의 연주음이 가을 달밤 아래 울려 퍼져 지역민들을 음악의 향연에 젖게 했다.
지난 23일 민족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함안가야 쌈지공원에서 저녁 6시부터 8시 30분까지 함안색소폰 연주단 순회공연을 겸한 고향을 찾은 고향인들과 군민들을 위한 공연을 가졌다.
이날 연주단은 수준 높은 연주 실력으로 주옥같은 명곡들을 청중에게 들려줌으로써 가을달밤 아래 뜻있는 시간을 갖게 하는 등 매우의미 있는 행사로 찬사를 받았다.
연주가 시작돼 음악이 울려 퍼지자 자리에 모인 사람들은 삼삼오오 덩실덩실 같이 춤추며 노래도 부르고 연주단과 하나 되는 등 쌈지공원일대는 축제분위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연주단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송계숙(음악치료사)씨는 "함주공원에서 죽 하다가 접근성이 좋은 시가지 쌈지공원에서 하게 됐다"며 "앞으로 한달에 2회 정도 계속적인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함안색소폰 연주단은 2008년에 결성해 현재 20여명의 동호인과 함께 산인면 신산리 장가네 촌국수집 옆 40여평 규모의 사무실에 보금자리를 틀어 매일 모여서 연습도 하고 음악을 통해 동호인간의 친목도모와 지역봉사에도 일조하고 있다.
함안색쇼폰 연주단은 결성기간에 비해 시공을 초월할 만큼 지금까지 지역안팎에서 숫한 연주행사를 가져오고 있다.
거제 이큐브백화점 공연을 위시해 시니어타운 3~4회, 새길동산, 의령복지관, 가야노인정, 구복예술촌, 아라제 수박축제 등 다수에 걸쳐 축하연주 또는 지역봉사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실정이다.
올 가을 시사철에는 고향을 찾는 향인을 위한 위안공연도 마련돼 있다며 단원들은 언제든지 군민이 찾는 곳이라면 달려간다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1월 11일에는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 제3회 정기연주회를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인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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