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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06/09  창원일보
[김이곤의 건강 칼럼]
편두통

구암한의원 김이곤 원장
편두통은 박동성으로 중등도 이상의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만성 원발성 재발 두통으로 뇌와 머리 뇌신경 및 뇌혈관의 기능 이상으로 발생하는 두통이다.
 

편두통은 인구의 절반 정도가 일생에 한번 이상 경험한다. 어느 연령에서나 발생하지만 10~20대에 처음으로 발생해 40~50대에 가장 흔하며 우리나라의 경우 여성의 9%, 남성의 3%가 앓고 있는 매우 흔한 질환이다.
 

편두통의 원인은 현재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으나, 빛과 소리 등의 환경적 요인 또는 유전적 요인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뇌간(brainstem) 활성화로 삼차신경핵 등 통증 경로의 자극 혹은 세로토닌과 같은 뇌신경 전달물질의 불균형 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편두통의 증상은 한쪽의 박동성 두통이 나타나는데 즉 심장이 뛰는 것과 같은 박동성으로 `욱신욱신` 또는 `지끈지끈`한 통증을 호소하며 또한 한쪽이 아닌 전체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편두통이라는 이름으로 인해 한쪽 머리가 아프면 편두통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양쪽으로 두통이 오는 경우가 흔하며 편두통이 아닌 긴장성 두통 등도 한쪽 머리의 통증이 오기도 한다. 두통의 강도는 가벼운 두통에서부터 매우 심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정도까지 다양하다.
 

편두통의 가장 큰 특징은 동반되는 증상이다. 체하면 머리가 아프면서 소화가 안되거나 심할 때는 구토를 동반하기도 한다.
 

편두통의 흔한 전구증상(prodrome)은 발작이 있기 전 수 시간~수일 전부터 기분 변화, 경부 강직, 오한, 피로, 하품 등이 나타난다. 전조증상(aura)은 두통이 나타나기 전 발생하는 신경학적 증상으로 시야의 장애나 지각, 운동장애 및 실어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전구증상과 전조증상은 둘 다 주요 증상에 앞서 나타난다는 의미에서 비슷하나 전구 증상은 질환의 발병을 시사하는 초기 증상들로 좀 더 앞서 나타나는 증상이며 전조증상은 주요증상 직전에 나타나 주요증상과 이어지는 증상이다.
 

편두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 관리가 중요하다.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는 음식 인자들, 아민(적포도주, 식초, 양파, 호두 등), MSG(인스턴트 음식, 스낵, 마요네즈), 아질산염(베이컨, 소시지, 햄), 아스파탐(청량음료, 막걸리) 등을 피하는 게 좋다.
 

편두통이 있을 때 두통 발생 날짜, 지속시간, 강도, 부위 및 섭취한 음식이나 그 날의 특이사항 등을 기록하는 두통 일기를 통해 본인이 어떠한 음식과 관련이 있는지 평가하고 특정 음식이나 행위가 의심이 된다면 특정 음식섭취나 특정 행위를 줄여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장기간의 공복은 두통 유발하는 요인으로 공복 시 혈당치가 낮아지게 되면 혈당 공급을 위해 혈관이 수축해 뇌 혈류 순환이 빨라지고 이후 혈관 팽창에 의해 편두통이 발생한다. 따라서 규칙적인 식습관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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