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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07/06  김인교 기자
[현장에서]
함안 배수관리 허점 드러내

가야읍 산서배수장 관활농지 침수로 얼룩져

김인교 부국장
/제2사회부(함안주재)
함안지역에 6일 새벽부터 오전 7시까지 내린 폭우가 150mm를 웃돌았던 것으로 관측됐다.

최근 몇 해 사이에 드문 현상이다.

이 비로 저지대 등 곳곳이 물바다가 돼 침수피해로 얼룩졌다.

특히 함안군 가야읍 산서배수장 관할농경지는 이날 광활한 저수지를 방불케 했다.<사진>
 

묘동, 묘사리, 장명일대 상류지역 침수가 더 심각했다.
 

산서배수장은 동신아파트 주변, 축암, 산서, 도화, 묘동, 묘사리, 장명 등 광범한 일대 배수를 커버하고 있다.
 

이 일대 침수는 이날 많은 양의 비가 갑자기 내린 원인도 있지만, 불어난 물이 배수로를 따라 원활히 펌프장으로 빨려들지 못한 원인이 큰 탓으로 드러났다.
 

이유는 배수로에 서식하면서 우거진 수초로 인해 물 흐름이 적잖게 방해를 받았기 때문으로 확인됐다.
 

이 마을 주민 이모(56) 씨는 "관계기관(함안군, 농어촌공사)에서는 장마가 오기 전 배수로 관리를 사전에 철저히 해둬야 하는데 관리에 소홀한 것이 결국 주민피해로 돌아오게 된다"며 못내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곳은 장마가 오면 상습적인 침수가 일어나고 피해 우려가 되는 지역으로 최근 수십억 원의 예산을 들여 산서2배수장 공사까지 마무리했던 것이다.
 

하지만 이번 비에도 속수무책 기능은커녕 배수관리 허점에 주민들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함안군은 이곳뿐만 아니라 곳곳에 크고 작은 비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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