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올해 지방세법 개정으로 주민세 과세체계가 대폭 개편됨에 따라 납세자의 불편과 혼란을 줄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이번 지방세법 개정으로 인해 기존의 사업주가 매년 7월에 신고ㆍ납부하던 종전 주민세 재산분과 8월에 부과되던 주민세 균등분(개인 사업자ㆍ법인)이 8월에 신고ㆍ납부하는 `주민세 사업소분`으로 통합됐다.
개정된 주민세 사업소분은 현재 의령군에 사업소를 둔 개인사업자와 법인에게 납세의무가 있으며 개인사업자는 5만원ㆍ법인은 자본금과 출자금액에 따라 5만원부터 20만원까지의 기본세율이 차등 부과된다.
사업소 연면적이 330㎡을 초과할 경우 1㎡당 250원(폐수ㆍ산업폐기물 배출업소는 1㎡당 500원)이 추가된다.
의령군은 개정된 주민세 사업소분으로 인한 납세자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관내 전광판, 홈페이지 등을 통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오는 8월 중 종전 주민세 균등분 납세자를 대상으로 납부서를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세부담 증가 없이 고지서 한 장으로 납부할 수 있게 납세자 중심으로 주민세 과세체계가 개편된 것"이라고 전했다.
/주소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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