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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07/27  박형인 기자
함양 곰갤러리, 헝겊작가 고금화 초대전…8월 25일까지
`옛이야기+꿈 아리랑` 주제

 

함양 지리산 자락의 곰갤러리(관장 이준일 화백)에서 지난 26일부터 오는 8월25일까지 섬유공예가로 작가의 입지를 굳혀온 헝겊작가 고금화 초대전을 연다.
 

이번 고금화 초대전은 `옛이야기+꿈 아리랑`이라는 주제로 17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청바지 등 의류의 본래 모습의 개관적 여건에서 순수물성으로 환원해 작가의 주체적 감각을 통해 한 땀 바느질로 이뤄낸 시그니처(signature)로 독보적인 자유의지를 엿보게 된다.
 

 

이준일 화백은 이번 초대전에 대해 "그의 작업에서 보여준 청바지 자투리 천과 전통적 이미지 색동과의 생경함이 불확실한 이음으로 이어지는 역설적 발상의 경이로움 때문"이라며 "특별할 수 없는 자투리 천에 각별한 애정을 담아 그만의 확신에서 빗어낸 요동치는 듯 보이는 짜임새가 좋아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이 화백은 "오랜 세월 천을 소재로 독자적인 세계를 구축해온 그에게 헝겊은 일상이고 소통의 장이다. 그의 손길은 머물러 있는 조각난 천에서 감성적이고 서정적 이미지를 실에 꿰어 섬세한 열정을 불어 넣고 있다"며 "천 조각에서 순수근원으로 회기하려는 작가의 손짓 구성은 헝겊이라는 일상적이고 평범한 사물을 통해 내밀한 사유를 신중한 손맛으로 독특한 정서와 상징으로 전달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금요일은 휴관한다.  

 

/박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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