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상수도사업소는 수돗물 과다 사용에 따른 물 낭비를 방지하고 누수 예방을 통한 투명한 요금을 부과하기 위해 실시간으로 수도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미터`를 각 가정에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총 사업비 58억원(국비 70%, 시비 30%)을 투입, 전체 계량기의 약 23%인 2만 2,276전의 수도계량기를 원격검침 단말기와 디지털 수도미터기가 결합된 사물인터넷(IOT) 기반 무선 디지털 계량기로 교체했다.
현재 검침원이 월 1회 각 수용가를 방문해 계량기 검침 값을 확인하고 사용량을 입력해 요금을 부과해 수용가 사생활 침해ㆍ누수 등에 따른 각종 요금분쟁, 환경 지리적 제약에 따른 난 검침ㆍ누수 및 고장에 따른 신속한 대응 미흡 등의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설치된 디지털 계량기와 원격검침 단말기를 이용해 이 시스템이 본격 가동되면 실시간으로 물 사용량을 측정하고 요금을 예측하는 등 검침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므로 환경 지리적 제약에 따른 난 검침, 누수 등에 따른 각종 요금분쟁 등도 해결할 수 있다.
권경만 소장은 "원격검침시스템 분석 자료를 활용해 효율적으로 관리해 고품질 수도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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