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야구소프트볼협회는 전국최초로 군 단위에서 제1기 거창군 전국 야구심판 과정을 교육한다고 밝혔다.
이진성 협회장은 "야구 불모지인 경남 거창 거창군야구소프트볼협회에서 전국단위 야구심판 양성과정 개설을 위한 첫 단추 교육생 모집을 시작으로 해서 기존 서울/수도권에서 야구심판과정을 개설했는데 지방에서 전국 단위 야구심판 양성과정은 전무한 실정이었다.
지방에 거주하며 야구심판에 관심이 많은 수강 희망자는, 서울/수도권 심판 교육 참석에 있어 교육기간, 장소, 참가비 외 비용(교통, 숙박, 식대 등)이 현실적인 걸림돌로 참석이 쉽지 않았던 것이 현실이다.
이에 수도권 외 지역 수강 희망 교육생에게 교육의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는 당위성이 대두됐다.
거창군야구소프트볼협회는 이러한 걸림돌을 걷어내고 지리적으로 접근이 우수하고 인프라가 이미 완비된 남부권 심장부 거창군이 지방 야구심판 양성과정의 개최 최적지라 판단해 교육과정을 개설하게 됐다.
이진성 협회장은 "이번 야구심판 양성과정 개설을 통해 지방도 야구에 대한 열의가 수도권과 대도시에 결코 뒤처지지 않는다는 점과 군단위 소도시에서도 전국단위의 행사를 훌륭히 치룰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또한 정순우 거창군체육회장은 거창군야구소프트볼협회에 주관하는 야구심판과정에 최대한 지원하며 향후 지속적으로 야구심판 과정을 요구했다. 2기, 3기가 지속적으로 교육을 시행하면 거창군체육회에서도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거창군야구소프트볼협회는 야구심판 과정 교육생 모집을 25일부터 오는 12월 1일까지 5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교육신청은 거창군야구소프트볼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거창군야구소프트볼협회는 심판과정에 참여할 심판교관은 국내 및 국제에서도 교육을 받은 전문 교관으로 구성해 교육의 퀄리티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진성 협회장은 야구심판 교육에 따른 거창군 숙박시설 및 음식점 섭외가 어려움이 예상될 것으로 보이며, 최대한 거창군 업무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교육 참가자는 이수 후 우수자, 희망자에 대해 거창군야구소프트볼협회 심판위원(KBSA 등록)위촉, 교육 이수자 희망지역 야구소프트볼협회 위촉 추천, KBO 심판학교 입교 추천, 한국야구심판아카데미(UA)심판 양성과정 추천, KBO 전문기록원 과정 추천 등 국내에서 추진하는 교육단체에 추천서 협조를 하고자 추진 중이다.
/박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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