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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11/25  창원일보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 1년 앞으로…`사상 첫 중동 월드컵`
32개국 중 13개 나라 본선행 확정
한국도 10회 연속 본선 진출 `눈앞`
30일부터 월드컵 모의고사 성격의 `아랍컵` 개최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 중 한 곳인 974 스타디움. /로이터=연합뉴스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이 정확히 1년 앞으로 다가왔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은 2022년 11월 21일 개막해 12월 18일까지 32개 나라가 출전한 가운데 열전을 벌인다.
 

아랍권에서 최초로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은 2010년 개최지가 결정됐다.
 

당시 카타르 외에 한국, 일본, 미국, 호주가 2022년 월드컵 개최에 도전했으나 카타르가 최종 라운드에서 미국을 14-8로 제치고 개최권을 따냈다.
 

이때 우리나라는 3라운드까지 진출했는데 3라운드에서 5표를 얻어 11표의 카타르, 6표의 미국에 밀려 탈락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6차전 한국과 이라크의 경기. 한국 손흥민이 이라크 페널티 에어리어 인근에서 스프린트를 하고 있다.

 

카타르는 1995년 FIFA U-20 월드컵을 개최한 바 있고 2006년 아시안게임, 2011년 아시안컵 축구, 2015년 세계핸드볼선수권대회, 2019년 세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등을 치른 경험이 있는 나라다.
 

다만 월드컵이 통상적으로 열리는 6월 카타르 기온이 낮에는 섭씨 40도를 넘는 등 축구 경기를 하기에 적합하지 않아 11월로 개최 시기를 변경했다.
 

월드컵 축구대회가 5∼7월이 아닌 시기에 개막하는 것은 이번 카타르 월드컵이 처음이다.
 

경기는 카타르 수도 도하를 비롯한 5개 도시의 8개 경기장에서 나눠 펼쳐진다.
 

최근 월드컵이 열린 2014년 브라질, 2018년 러시아 대회는 한 나라 안에서도 비행기로 이동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카타르는 우리나라 전라남도, 경상남도 정도 되는 면적이기 때문에 경기장 간 이동 거리가 짧다는 장점이 있다.

 

경기장은 루사일 스타디움을 제외한 7개 경기장이 완공됐다. 이 경기장들은 30일 개막하는 아랍컵을 월드컵의 `테스트 이벤트` 형식으로 치르며 혹시 모를 문제점들을 점검할 예정이다.
 

루사일 스타디움은 2022년 상반기에 완공된다.

 

32개 나라가 출전하는 카타르 월드컵에는 이미 13개 나라가 본선행을 확정했다.
 

개최국 카타르를 비롯해 독일, 덴마크, 브라질, 프랑스, 벨기에, 크로아티아, 스페인, 세르비아, 잉글랜드, 스위스, 네덜란드, 아르헨티나가 일찌감치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아시아 지역 예선을 치르는 우리나라는 아직 본선행 확정은 아니지만 `사실상 확정` 단계에 이르렀다.
 

아시아 최종 예선 A조에서 4승 2무로 조 2위인 우리나라(승점 14)는 조 3위 아랍에미리트(UAE)의 승점 6을 8점이나 앞서 있다.
 

남은 네 경기에서 UAE가 전승을 하더라도 승점 18이 되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1승 2무만 하면 월드컵 본선 티켓을 주는 조 2위 이상을 확보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이 이번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면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오르게 된다.
 

유로 2020 우승팀 이탈리아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끄는 포르투갈 등은 유럽지역 예선 조 2위로 플레이오프로 밀려났다.
 

이들은 12개 나라가 본선행 티켓 3장을 놓고 겨루는 플레이오프를 통과해야 본선에 나갈 수 있다.
 

월드컵 개막 1년 전에 월드컵 개최국에서 열리던 컨페더레이션스컵이 2017년을 끝으로 폐지되면서 올해 월드컵 개막 1년 전 `모의고사` 형식으로는 아랍컵이 열린다.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16개 나라가 출전해 30일부터 12월 18일까지 대회가 진행되며 우리나라와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같은 조에 있는 이라크, UAE, 시리아, 레바논도 이 대회에 출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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