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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부터 안상용 거창군수 권한대행은 읍면의 현장 행정을 살피기 위해 12개 읍면 방문길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안 거창군수 권한대행이 후배 공무원에게 격의없는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지난 11일부터 안상용 거창군수 권한대행은 읍면의 현장 행정을 살피기 위해 12개 읍면 방문길에 나서고 있다.
첫날 방문지인 신원면을 시작으로, 둘째날 웅양, 고제, 주상 등 전 읍면을 방문해 주요 기관단체장 및 읍ㆍ면장에게 지역의 현안에 대해서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 20여분간 진행하는 직원들과의 대화에서는 부군수와 직원이 아닌 선배공무원과 후배공무원으로써 허심탄회한 대화를 이어나가고 있다.
가북면의 한 직원은 "지난해 부군수로 취임했지만 오늘 이 자리에서 처음 본다. 부군수라 조심스러웠는데 이렇게 환하게 웃으면서 공직자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재미있는 사례로 얘기해주고 격려해 줘 놀랐다"며, "앞으로도 공직생활을 하면서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찾아가서 고민을 털어 놓고 선배 공무원과 얘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거창군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15일 금요일 북상, 마리, 위천을 끝으로 마무리되며, 지역현안에서 드러난 문제점 및 직원들의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부서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해결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박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