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의 화려한 10월 축제와 함께 진주 전통소싸움 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전국 최고의 `뿔의 전쟁`이 시작된다.
전국의 내로라하는 투우들이 참여하는 진주 전통소싸움대회가 10월 2일부터 3일까지 2일간 진주시 판문동 소싸움 경기장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화려하게 개막된다.
진주시가 주최하고 (사)한국민속소싸움협회 진주시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싸움소 약 60두가 대거 출전할 예정이다. 경기진행은 갑종, 을종, 병종의 3체급으로 나눠 이틀 간 싸움소별 2번씩 단판경기로 진행한다.
진주시는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소싸움 대회를 진행하기 위해 경기장 주변 정비와 경기장 내 시설물 보수 등으로 소싸움을 더욱 편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안전한 행사를 위해 경찰,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행사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정병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