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김해신안초 선플누리단 학생들이 지난 4월 28일 김해에서 개막된 경남도민체전 현장을 찾아 대통령선거 투표참여 캠페인 및 정책 선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
`악플NO 선플YES` `허위사실 공표 NO 비방 흑색선전 NO 정책선거 YES`
오는 9일 치러지는 제 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후보간 비방 및 가짜뉴스가 판치는 것을 보다 못한 어린이들이 이같은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선거유세가 한창인 경남도민체전 현장에 나섰다.
김해신안초(교장 이윤옥) 선플누리단 학생들이 지난 4월 28일 김해에서 개막된 경남도민체전 현장을 찾아 대통령선거 투표참여 캠페인 및 정책 선거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은 (재)선플재단 선플운동본부(이사장 민병철)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원으로 진행된 캠페인으로 유의미한 우리 사회의 변화를 가져왔다.
최근 19대 주요 대선후보인 문재인,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심상정 후보(기호 순)로부터 근거없는 비방으로 상대를 헐뜯지 않고 국민들을 위한 정책선거에 임할 것을 다짐하는 `선플 실천 선언문` 서명을 이끌어냈다.
선풀누리단 학생들은 사회 교육과정과 연계해 정치의 중요성을 인식한 후, 오는 9일 대통령선거 당일 투표가 어려운 유권자가 별도의 신고 없이 4일~5일까지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는 `사전투표` 제도를 알리는 홍보캠페인도 다양한 곳에서 진행했다.
도민체전에 참가한 한 선수는 "요즘 대통령 선거운동이 아이들에게 어떻게 비춰졌으면 악플과 상대비방을 하지 말자는 피켓을 들고 나왔겠느냐"며 "후보자는 물론 선거 캠프 관계자들을 비롯한 어른들이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캠페인을 본 한점순 여사는 "오는 9일 일정이 있어 당일 투표가 어려워 고민했는데, 학생들의 캠페인을 통해 방법을 알게 돼 4일 꼭 사전투표를 하겠다"고 말했다.
선플누리단 학생들은 교내에서 `투표 참여 부모님 약속 받기 운동`도 진행, 부모들로부터 선거 참여 약속을 받았다.
여행이 미리 잡힌 가정에서는 사전 투표를 하고 여행을 가기로 했다.
선플누리단 회장 정유경 학생은 "우리의 캠페인을 보고 투표를 약속하는 어른들을 볼 때면 우리가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이 너무나 뿌듯하고, 행복하다"고 느낌을 전했다.
/차환식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168746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9건)
선플누리단 대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