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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08/07  창원일보
[권영수의 여론마당]
태극기 유래와 의미…나라사랑 태극기사랑

창원시 참사랑 봉사회 회장
오는 8.15일은 일제 36년간 통치하에서 해방된 지 72주년을 맞이하는 광복절(光復節)이다. 그리고 3년 뒤인 1948년은 대한민국 정부수립(政府修立)을 세계 만방에 알리는 건국일(建國日) 69주년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뜻깊은 날이면서도 한쪽에서는 남북분단(南北分斷) 65주년이라는 날을 지울수가 없기에 기쁨과 비극을 함께 해야하는 아픔의 날이기도 하다.
 

문재인 정부는 광복절과 건국일을 맞이해 대대적인 각종 기념행사에 앞서 집집마다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태극기의 유래는 1882년 박영호가 고종황제(高宗皇帝)의 특명을 받고 외교 사절단으로 일본에 건너갈때 선상(船上)에서 태극기 본(本)을 처음으로 제작해 조금씩 다르게 만들어진 것이다.
 

그러나 지난번 통영 충열사에 소장된 수조도(水操圖)에서 1800년대말 임진왜란(1592~1598) 당시 태극기 문양이 발견돼 태극기 역사가 바뀌게 된 것이다.
 

이순신 장군(李舜臣 將軍)이 관리하던 충청ㆍ전라ㆍ경상도 삼도수군(三道水軍) 통제사를 배경으로 한 그림 가운데 좌선(통제사의자리) 의 원수(元首) 깃발 뒤쪽에 태극기가 꽂혀있었다.
 

통영시 관계자에 따르면 임진왜란 당시 삼도수군 통제사였던 충무공 이순신이 거북선 43척을 포함해 총 548척의 해상전선(海上戰船)을 지휘하던 광경을 담아낸 그림에서 태극문양이 발견된 것이라고 했다.
 

태극기는 일제 36년 강점기 시절에는 많은 독립투사나 열사 등 국민 모두가 정신적인 지주로 삼아 일제의 총칼에 맞서 피를 흘리면서 싸워왔다. 1945년 8월 15일 해방을 맞이해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11년 장기 집권에도 우리 선조들은 태극기를 보물 1호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장농속에 꼭꼭 숨겨 뒀다가 꺼내 사용해왔다.

 

그후 1960년 박정희가 유신정권으로 정권을 잡아 18년 장기집권때도 태극기를 의무적으로 게양해왔던 것으로 기억되고 있다. 국민의례식으로 영화관이나 관공서 행사장 등에서 애국가가 흘러나오면 모두가 자리에 일어나 태극기를 항해 가슴에 손을 얹고 애국가를 불렀다. 그 당시 유신헌법 긴급조치라는 것이 있었다. 처음엔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았던 많은 사람들을 잡아가 조사를 받거나 긴급초치 위반으로 곤욕을 치룬 사람도 있었다.
 

지금은 민주화 시대로 바뀌어 이와 같은 의무적인 태극기 게양이 사라진지 오래됐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국가기념일 뿐만 아니라 심지어 국경일이 돼도 일부 아파트 단지와 일반 가정집 등 몇몇 군데를 제외한 그외 대부분이 태극기를 게양하지 않는다는 걸 보고 실종된 국민의식에 실망감을 느끼기도 했었다.
 

필자가 오래전 LA폭동 당시 미국에 건너갔다. 미국내 몇 군데의 도시를 지날때마다 가정집에도 공공건물도 성조기가 수십 개씩 게양돼 하늘 높이 힘차게 펄럭이고 있었다. 캐나다까지 건너갔지만 역시 국기가 가는 곳마다 한두 개가 아닌 여러 개씩 게양돼 있었다.
 

미국에서도 캐나다에서도 왜 이렇게 국기를 많이 게양하고 있는지 혹시 무슨 국가 기념일이냐고 물었더니 미국인들도 캐나다인들도 모두가 대부분 일 년 내내 게양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필자가 한 가지 깊은 인상을 남긴 것은 LA폭동이 한참 진행 중일때 옆집 건물이 화염에 불타고 있는데 위급한 상황에서도 성조기를 먼저 챙기는 것을 보고 애국심에 감탄을 느꼈다. 자신의 집이 언제 불이 번질지 모를 위급한 상황인데 왜 성조기를 먼저 챙기느냐고 물었더니 집이 불타면 나의 개인적인 손실이지만 성조기가 불타면 미국 전체의 자존심이 불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대 강대국인 미국이 탄생되기까지는 성숙한 시민의식과 미국 국민들의 나라사랑ㆍ애족 정신이 바로 성조기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싶어졌다.   
 

필자의 좁은 소견인지는 몰라도 지금부터라도 나라사랑 태극기 사랑을 승화시켜 범국민적인 운동을 펼쳐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일제 36년간 오직 조국독립을 위해 태극기를 흔들며 일제와 싸웠던 수많은 독립투사들이 있었기에 8.15 광복을 맞게 된 것이이며 우리나라가 세계 14위의 경제 대국 속에 평화로운 조국에서 풍요로운 삶을 누리며 뿌리를 내리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문재인 정부에 주문을 해본다. 지금 8월 15일 광복의 날을 광복의 달로 제정해 자라나는 세대에게 순국선열들의 나라사랑ㆍ애족 정신에 대한 의미를 심어줘야 할 것이다. 그것은 오직 조국독립(祖國獨立)을 위해 산화(散華)하신 순국선열들에 대한 숭고한 희생정신에 대한 작은 보답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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