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EBS를 활용한 1:1 교육멘토링 사회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밀양교육지원청관내 초등학교 2개교, 중학교 2개교, 고등학교 2개교 등 총 6개교를 대상으로 1:1 교육멘토링 사회통합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를 전국적으로 확산한 것이다.
6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월 3일~2월 28일까지 약 2개월간 밀양지역 초ㆍ중ㆍ고교생 30명을 대상으로 EBS를 활용한 1:1 교육멘토링 사회통합 프로그램 중간 보고회를 7일 오후 3시 밀양교육지원청에서 실시한다.
1:1 교육멘토링 사회통합 프로그램은 기존의 다양한 교육멘토링 프로그램이 일방적인 교육수혜 중심인 데 비해 교육혜택을 받은 학습수혜자가 또 다른 사회봉사인으로 활동하면서 나눔과 배려를 체험 할 수 있게 하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했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시범 결과를 토대로 3월부터 본격적으로 도내 전체로 확대 보급 할 예정이며 올 상반기 도내 운영결과를 바탕으로`자기주도적 학습`과 `나눔의 봉사`가 함께 하는 새로운 학습모델을 개발,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경남교육청은 또 올해 EBS를 활용한 온라인 교수ㆍ학습 지원체제 강화하는 종합계획도 수립했다.
이번 종합계획은 지난해 9월 28일 EBS와 체결한 MOU를 시작으로 3개 전략목표, 7개 세부과제, 15개 추진내용을 수립해 EBS를 통한 학력향상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EBS 활성화 종합계획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저소득층 및 교육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들에게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EBS 교재 및 시청지원은 물론 EBS 기술진과 함께 난시청 지역해소를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 EBS 수능강의 시청지도, EBS 교육방송연구대회 참가 확대와 초, 중등 원격연수 EBS 위탁 운영으로 교수ㆍ학습여건 개선을 추진 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경남지역 수험생을 위한 학력향상 전략집을 제작하고 교수ㆍ학습 전략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지역격차로 인한 대입정보 제공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고영진 교육감은 "EBS를 활용한 1:1 교육멘토링 사회통합 프로그램을 경남교육청 특색사업으로 확산 발전시키고 경남교육의 두 축인`학력향상`과`인성교육`을 실현시킬 것이다"면서 "경남교육청은 전국적인 화두가 되고 있는 사회통합에도 기여하는 학습 모델로 개발,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동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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