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우체국이 오는 2018년 평창동계올릭픽 유치를 위해 100만 국민서명운동을 전개한다.
7일 부산체신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우정사업본부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지원민간단체협의회간의 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전국 우체국이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산체신청은 이를 위해 이달 중순 예정인 IOC 실사단의 한국방문에 맞춰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100만인 서명운동을 오는 10일까지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 우체국에서 진행한다.
우체국을 찾은 국민들이 현장에 비치된 서명부에 서명을 하면 유치기원 서명운동에 참여하게 되며, 부ㆍ울ㆍ경 지역 483개 우체국 6,200여 직원들도 서명에 동참한다.
부산체신청 관계자는 "전국 우체국에서 진행되는 이번 서명운동은 올림픽유치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를 반영하는 것으로 IOC 실사단의 평가에서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유치활동 전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남성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