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l  즐겨찾기  l  시작페이지    l  2019.9.23 (월)
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기사 메일전송  기사 출력  기사스크랩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http://www.changwonilbo.com/news/187199
발행일: 2018/03/22  창원일보
[허성일의 기상 이야기]
황사(黃砂)와 미세먼지

창원기상대장
봄이 왔다.

 

그런데 과거에는 황사에 대해서만 걱정을 했는데 최근에는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걱정거리가 하나 더 생겼다.

 

황사와 미세먼지는 발생 원인부터 다르다. 황사는 자연현상에서 오는 흙먼지라면 미세먼지는 대기오염에서 오는 물질로 차이가 크다.

 

하지만 둘 다 많은 사람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공통점이 있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먼저 황사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면 황사는 직경 1~1,000㎛ 크기의 흙먼지 바람인데 우리나라 황사의 계절은 3~5월경으로 내몽골 및 중국 북동부 등에서 강풍에 의해 대기 중으로 불려 올라간 다량의 황토먼지가 온 하늘을 덮고 떠다니며 서서히 하강하는 현상이다. 심할 때에는 하늘이 황갈색으로 보이고 햇빛이 흐려지며 노출된 지면이나 지물에 흙먼지가 쌓이는 수도 있다.

 

발원지에서 배출되는 황사량을 100으로 할 때 30%가 발원지에서 재침적되고 20%는 주변지역으로 수송되며 50%는 한국, 일본, 태평양 등으로 온다.

 

경남지역의 황사발생일수는 연평균 약 5.4일이며 3~5월 달에 4.5일 정도 발생하는데 3~4월에 비교적 많이 발생되고 5월은 적은 편이다.

 

기상청은 황사로 인해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 800㎍/㎥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황사 특보를 발표한다.

 

특보가 발표될 날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부득한 외출 시에는 황사마스크 준비를 잊지 말아야 한다.

 

황사는 사람뿐이 아니라 여러 분야에 피해를 주는데 황사가 심할 때에는 태양 빛을 차단하고 시정을 악화시키고 농작물, 활엽수의 기공을 막아 생육에 장애를 일으킨다. 또한 호흡기, 안질환을 유발하고 반도체 등 정밀산업, 항공기 엔진 손상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황사는 부정적인 측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산성비, 산성토양을 중화시키고 해양 플랑크톤에 무기염류를 제공해 생물학적 생산력 증대에 기여하는 긍정적인 면도 있다.

 

다음은 미세먼지에 대해 알아보자.

 

미세먼지는 직경이 10㎛ 이하의 말 그대로 미세하게 작은 먼지이다. 여기서 말하는 10㎛가 얼마만큼의 크기인지 감을 잡기가 어려운데 이것은 머리카락 굵기의 7분의 1 정도라고 보면 된다.

 

미세먼지 중에서도 2.5㎛ 이하의 입자 즉 고운 밀가루 입자보다 작은 초미세먼지의 경우 사람의 폐가지 깊숙이 침투해 각종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위험성 때문에 세계보건기구는 발암 물질로 지정한 바 있다.

 

미세먼지의 발생원인은 자연적인 것과 인위적인 것으로 구분되는데 자연적 발생원인은 흙먼지, 식물의 꽃가루 등이고 인위적인 발생원인은 석탄, 석유 등 화학연료를 태울 때 생기는 매연, 자동차 배기가스, 건설현장 등에서 발생하는 날림먼지, 소각장 연기 등이 있다.  

 

중국 통계연보 따르면 중국은 석탄 의존도가 65%가량 높음으로써 겨울철에 연기와 안개가 결합한 형태인 스모그가 자주 발생하는데 이것이 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날아와 우리나라에서 배출된 오염물질과 함께 혼합, 축적돼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농도를 높이면서 대기가 뿌옇게 돼 시정이 나빠지는 현상을 초래하고 이 미세먼지가 호흡기를 비롯한 건강을 나쁘게 하는 원인이기도하다.

 

미세먼지는 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으로 분류하는데 미세먼지에 취약한 노약자와 어린이의 경우 나쁨 이상 단계가 발표될 때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부득이 외출 시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 밖에서 돌아오면 손을 씻고 옷을 잘 터는 것도 미세먼지에 대처하는 방법이다.

 

앞으로 미세먼지 고농도를 줄이기 위한 과제는 중국과 환경협력을 강화하면서 우리나라도 자체 화석연료 사용과 자동차 배기가스 등을 줄이는 중 장기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따라서 정부 및 관계기관, 지자체, 국민 모두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이다.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독자의견쓰기
* 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 등 목적에 맞지않는 글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등록된 글은 수정할 수 없으며 삭제만 가능합니다.
제    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스팸방지            스팸글방지를 위해 빨간색 글자만 입력하세요!
    
국화축제
김해문화재
 기획·특집
 2019 경남사제 Song Song Festival
 경제·IT
 꼭 알아야 될 법률 지식
 여론조사 샘플
 
  l   회사소개   l   광고안내   l   구독신청   l   기사제보   l   개인정보보호정책   l   웹하드   l   메일   l  
Copyright (c) 창원일보(주) All rights reserved. 경남 창원시 의창구 남산로 1번길 8, 동양빌딩 4층(편집국)-5층(경영국)
대표전화 055-212-0001 Fax: 055-266-0002 E-mail: 2120001@changwonilbo.com
기사 등 모든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제/복사/배포를 금합니다.
Powered by Newsbuil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