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은 21일~22일 통영 스탠포드호텔과 경남예술교육원 해봄에서 전국 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전국 교육지원청 교육장 공동워크숍을 개최했다.
첫날인 21일 참석자들은 교육부 관계자 및 시도교육청 교육장, 장학사, 교사, 학부모 대표가 참여하는 정책 토론을 통해 학교예술교육 강화를 위한 교육부, 교육청, 학교의 역할과 학교 중심의 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역네트워킹 구축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어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 수렴과 향후 학교예술교육의 방향을 제시했다.
또 교육부의 올해 학교예술교육 정책과 중장기 계획을 듣고 지역 연계 예술교육 활성화, 예술중점학교, 예술거점학교 등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학교예술교육 활성화 정책이 현장에서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를 확인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교육장들은 우수사례 발표와 토론을 통해 교실수업을 변화시키기 위한 교육부-시도교육청-교육지원청의 역할을 고민했다.
또 학생의 예술체험 기회 확대 및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예술교육을 위해 지역의 특성에 기반한 학교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포괄적인 공교육으로서의 예술교육 체계를 마련하자는데 뜻을 함께했다.
22일에는 올해 3월에 개원한 진주시 문산읍에 소재한 경남예술교육원 해봄을 방문해 예술교육원의 체험 시설을 견학하고 운영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 교환과 체험 수업을 참관하는 기회를 가진다.
송기민 부교육감은 "오늘 이 워크숍이 물속에 잠긴 아이들의 재능을 물 위로 떠오르게 하고, 닫힌 공간에 갇혀 있던 끼와 호기심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좋은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임다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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