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의 모항 방호와 장병들의 근무ㆍ복지 지원을 담당하는 해군 진해기지사령부가 진해기지 내 `차량사고 제로화`를 통한 비전투손실 예방에 팔을 걷어 붙였다.
진기사 시설전대는 지난 22일까지 최근 2개월에 걸쳐 차량속도 표시기, 과속방지턱, 반사경 등의 교통안전 시설물들을 설치하고, 파손된 노면도 정비했다.
진해 군항지역은 해군의 모항으로 진기사를 비롯해 교육사, 군수사 등 다수의 해군 부대가 위치해 있어 군 간부의 차량과 민간출입 차량까지 다수의 차량이 운행되는 교통량이 상당히 많다.
더욱이 기지 내 왕복 4차선의 주도로에서는 시속 50km 이내로 속도를 제한하고 있지만, 사고위험 요소가 계속해서 식별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진기사 군수참모실은 2017년 1월부터 도로교통 안전분야에 관심을 갖고 안전신문고를 운영하며 `일시정지선 표시` 등 총 55건의 교통안전 건의사항들에 대해 신속히 조치를 하고 해오고 있다.
한편 진기사는 출근 시간에 상습적인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영내 도로에 가변차로를 운영해 출근 시간을 크게 단축시켜 큰 호흥을 얻고 있다.
또 재진 부대들과 협조해 과속금지, 일시정지선 준수 등 영내 교통질서 준수 강조하는 등 우리 몸의 혈관과도 같은 도로의 교통흐름이 원활하고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윤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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