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해수청은 항만주변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수청은 선박과 항만하역장비, 항만출입 화물차 등 항만미세먼지 배출원을 집중관리하기로 했다.
이번에 특별법안이 마련된 만큼 법안에서 규정하고 있는 하역장비 배출가스 허용기준 초과여부를 점검하고 해양수산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LNG야드 트랙터 등 친환경 하역장비 교체, 항만시설 및 선박의 육상전원 공급설비 및 수전장치 설치를 적극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수전장치 설치란 정박 중인 선박의 발전기 가동(벙커C유 사용) 대신 육상에서 전력을 공급해 선박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저감을 말한다.
또 마산항에 입항하는 외국적선박에 대해서는 항만국통제(PSC)를 강화해 정박선박의 공회전 등을 최소화하도록 하고 배출가스와 관련한 노후장비ㆍ부품 등을 교체하도록 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이 밖에 마산구항 방재언덕 구간과 서항지구 친수문화공간에 공기를 정화할 수 있는 숲길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송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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