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푸른경남연구회는 도의원, 국립산림과학원, 소나무재선충병모니터링센터, 산림조합, 산림기술사협회, 시군 등 전문가 80여명과 함께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1일 열린 토론회는 우리 도 산림분야 현안사항과 소나무재선충병의 효율적인 방제방안에 대한 전문가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도의회 푸른경남연구회와 산림녹지과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도내에서 발생한 소나무재선충병은 1997년 함안 칠원에서 처음 발생해 2016년 합천군의 발생으로 전 시군으로 확산돼 2013년 60만본의 피해목이 발생, 피해가 급증했다.
도에서 실시한 적극적인 방제작업으로 2014년 이후 점차 감소되고 있고, 2022년까지 피해 고사목 3만본 이하를 목표로 소나무제선충병에 대응하고 있다.
도 산림녹지과 윤은한 사무관이 `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추진상황`과 국립산림과학원 서상태 박사의 `소나무재선충병의 효율적인 방제방법`이라는 주제로 도의 방제 정책과 재선충병의 생태, 새로운 예방나무주사 방법, 현장특임관 운영 등 방제효과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제시했다.
이어 박준호 회장의 사회로 경상대 김종갑 교수, 국립산림과학원 서상태 박사, 소나무재선충병 모니터링센터 황진형 실장, 도 산림녹지과장, 푸른경남연구회 의원 순서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자들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확산 방지와 방제품질 향상을 위해 예방사업과 수집ㆍ파쇄 작업을 확대하고, 시ㆍ군 맞춤형 방제전략 수립, 훈증더미 수집 처리, 인위적인 확산 차단을 위한 무단이동 단속과 방제사업장 관리감독 강화 등을 철저히 하도록 당부했다.
한편 푸른경남연구회는 지난 4월부터 산림환경분야 현지활동, 임업인 간담회, 현장토론회 개최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백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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