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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06/20  김광수 기자
낙동강 창녕함안 `올해 전국 첫 조류경보`
낙동강청, 관계기관에 발령 상황 전파ㆍ녹조 대응 조치 요청

환경부는 20일 오후 3시 낙동강 창녕함안 구간에 조류(녹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정확한 지점은 창녕함안보 상류 12㎞이다. 올해 들어 조류경보 발령은 전국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매주 이뤄지는 조류 측정 결과 창녕함안 구간에서 관심 단계 발령 기준인 `2회 연속 ㎖당 유해 남조류 1,000 세포 수`를 초과해 경보를 발령했다.


환경부는 "해당 구간은 지난 5월 중순까지 잦은 강우로 조류 번식이 정체되다가 이달 들어 본격적으로 수온이 상승하면서 남조류가 증식하기 적합한 환경이 조성됐다"고 전했다.


조류경보는 1단계인 `관심`(㎖당 1,000 세포 수 이상), 2단계인 `경계`(㎖당 1만 세포 수 이상), 3단계인 `조류 대발생`(㎖당 100만 세포 수 이상)으로 나뉜다.


조류경보는 과거 낙동강 지역에서 주로 5월 말에서 6월 초 사이 최초 발령됐다.

 

올해는 최근 5년 사이 가장 늦게 발령됐다.


이는 수온이 남조류가 성장하기 좋은 25도 안팎에 다소 늦게 도달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창녕함안 구간을 주관하는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인접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에 발령 상황을 전파하고 녹조 대응 조치를 요청했다.


환경부는 창녕함안보 인근ㆍ하류 지역 10개 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을 활용해 먹는 물 안전을 유지하고 있다.


이정미 환경부 수질관리과장은 "물 관리 일원화에 따른 관계기관의 역량을 결집해 녹조 발생에 신속히 대처하겠다"며 "국민께서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녹조에는 사람 몸에 치명적인 마이크로시스티스, 아나배나, 아파니조메논, 오실라토리아 등 독성물질이 포함돼 있다.


녹조는 물흐름 속도가 느리고 인과 질소 같은 물질이 많은 환경에서 강렬한 햇볕이 내리쫴 수온이 25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왕성하게 자라난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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