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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07/23  창원일보
[송종구 칼럼]
`김태호 역할론` 진짜vs가짜 혁신

창원일보 편집국장.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딱 9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내년 4월 총선이 가까워지면서 최근 차기 대권 주자 가운데 한 명인 김태호(57) 전 최고위원의 산청ㆍ함양ㆍ거창ㆍ합천 출마 여부를 놓고 벌써 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김 전 최고위원이 험지 출마가 아닌 산청ㆍ함양ㆍ거창ㆍ합천 고향 출마로 가닥을 잡는 이유가 혹시, 자유한국당 공천에서 배제가 되더라도 무소속이나 신당으로 총선에 출마해서 당선될 수 있다는 정치적 복선이 깔려있는 것은 아닌지 만약, 그렇다면 한국당은 커다란 위기가 아닐 수 없다.
 

김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40대 초반에 거창군수와 제32ㆍ33대 경남도지사, 제18ㆍ19대 국회의원, 국무총리 후보로, 52세에 집권당(새누리당) 최고위원 이르기까지 경남 보수의 아이콘으로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지난해는 한국당의 전략공천을 받아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했었다. 김 전 최고위원을 경남도지사 후보로 선정된 것에 대해 당내의 반발도 만만치 않았지만, 홍준표 대표는 "경남은 우리가 사수해야 할 낙동강 전선의 최후의 보루고 민주당에서 어떤 식으로든 우리 당의 아성을 허물려 하고 있다"며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경남 당협위원장과 국회의원 전원의 추천으로 김태호 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 전 최고위원을 6.13지방 선거에 자유한국당 경남의 선봉장으로 낙동강 전선의 최후의 보루를 지키기 위해 출마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의 김경수 후보에게 경남 유권자의 73.7%를 차지하는 창원, 김해, 진주, 양산, 거제 경남 5대 도시에서 모두 져 낙선했다.
 

자유한국당 PK 정치권은 내심 김 전 최고위원이 김해을에 출마해 낙동강 전선에서 다시 싸워준다면, 민주당으로부터 김해. 양산지역을 다시 탈환해 경남에서 14석의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김태호 역할론`을 강조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내에선 "민주당에 김경수가 있다면 우리에겐 김태호가 있다"는 말이 나돌 정도다.
 

김 전 최고위원에게 김해는 제18ㆍ19대 국회의원을 지낸 곳이고, `선거의 달인` 김 전 최고위원에게 첫 패배를 안겨준 김경수 지사의 국회의원 지역구이기도 했다.
 

"김해를 제2의 고향으로 삼으며 뼈를 묻겠다"고 했던 김 전 최고위원의 행보가 당선 안정권인 산청ㆍ함양ㆍ거창ㆍ합천에 실제 출마로 이어진다면, 자유한국당 PK 정치권은 낙동강 전선이 무너져 `낙동강벨트` 탈환은커녕 진해, 의창, 마산 회원과 거제 사수도 어려울 수 있다.
 

자유한국당 신정치 혁신위는 황교안 대표의 `이기는 선거`를 만들어내겠다는 전략에 맞춰 정치 신인은 50%, 청년 연령에 따라 40∼25%의 가산점을 여성 중증 장애인ㆍ국가유공자는 각각 30%씩 가점을 배정했다. 젊은 정치 신인들에게 50%에 가까운 가산점을 부여할 시 경남 다선 의원이 공천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경남 3선 이상 국회의원에 대한 대폭 물갈이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고, 한국당 지도부가 만약 현역 의원 물갈이에 속도를 낼 경우 설자리를 잃은 이들이 신당에 합류한다면 지역구 선거에서 지지층 몫으로 기대됐던 표가 대거 이탈해 보수 분열이 명약관화(明若觀火) 하다. 김 전 최고위원이 험지 출마가 아닌 산청ㆍ함양ㆍ거창ㆍ합천 고향 출마로 가닥을 잡는 이유가 혹시, 자유한국당 공천에서 배제가 되더라도 무소속이나 신당으로 총선에 출마해도 당선될 수 있다는 정치적 복선이 깔려있다면, 보수 지지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온 김 전 최고위원이 보수 분열에 시발점이 되지 않을까 우려 섞인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차기 대권 잠룡으로 주목받는 김 최고위원의 한 측근은 "최근 지역주민들로부터 이제 고향을 위해 내려와 달라는 전화를 하루에 수십 통씩 받는다"며 "어떻게 지역민들에게 진 빚을 갚아야 할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이 고향 출마를 한다면 역풍도 맞을 수도 있다.
 

김 전 최고위원의 정치적 자산은 오롯이 혼자의 힘이나, 고향 지역민들뿐 아니라 경남도민의 힘이 뒷받침됐다는 점에서 김 전 최고위원이 경남에 진 빚을 갚아야 한다는 요구가 조금씩 확산하고 있다. 국무총리 후보까지 지낸 김 전 최고위원은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험지출마`로 대선을 바라봐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에 경남에서 16개 지역구 가운데 12곳을 차지할 정도로 강세인 한국당 지지세의 균열이 일어날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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