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이옥선(더불어민주당ㆍ창원7ㆍ사진) 도의원이 지난 8월 30일 열린 제366회 경남도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셉테드(범죄예방환경디자인), 마창대교, 학교 밖 청소년, 로봇랜드와 관련해 도정질문을 했다.
이 의원은 "셉테드가 취약한 구도심이나, 주거환경이 좋지 않은 지역의 경우 꼭 필요한 사업으로 지자체의 요구도 높아지고 있으나예산 문제로 한계에 봉착해 있다"고 말했다.
도의 예산지원이 턱없이 모자라 현재 수준으로는 큰 변화를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좀 더 많은 관심과 예산지원을 요구했다.
박환기 도시교통국장은 "셉테드 기법의 효과가 입증되고 있는 만큼 관련 정책의 지속적 추진과 함께 국비지원 요청 등으로 범죄 없는 경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답했다.
과거 마창대교가 과도한 수익 예측 및 통행량 저조로 재정부담이 심각한 수준이었으나 이후 지방도 확충 등으로 통행량이 꾸준이 늘어 2018년 기준 92.3%까지 늘어났다. 통근자들의 부담이 너무 커 통행료 인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등 도의 통행료 인하 대책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도내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다.
학교 밖 청소년이 2018년 말 기준 2,361명인데 도 예산은 4,800만원으로 1인당 년간 2만원이 채 되지 않는다. 프로그램 또한 비슷해 시군 특성을 살리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백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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