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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09/18  창원일보
[김이곤의 건강 칼럼]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암한의원 김이곤 원장
지난 16일 경기도 파주의 2,400여두 규모 한 양돈농가에서 돼지 폐사 발생이 신고돼 정밀 검사를 한 결과 17일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으로 최종 확진됐다.
 

국내 최초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사례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African Swine Fever Viris(ASFV:아프리카 돼지 열 바이러스)가 원인균으로 돼지나 멧돼지 등에서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중증 출혈 전염병이다.
 

주로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의 눈물, 침, 분변과 같은 분비물 등을 통해 다른 숙주에 전파되며, 돼지과에 속하는 동물에게만 감염된다.
 

멧돼지와 진드기 사이에 불현성의 감염(병원균 등에 감염됐으나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디프테리아, 일본 뇌염, 결핵 등에서 많다) 사이클이 형성돼 있으며, 호흡기를 통해 또는 육제품을 매개로 돼지에게 전파된다.
 

잠복 기간은 약 4일에서 19일로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는 잠복기 이후 고열, 청색증, 림프절과 내장의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치사율이 100%에 이른다. 현재까지 알려진 예방백신이나 치료제는 없다.
 

다행히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에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로 사람은 감염되지 않는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른 제1종 가축전염병, 야생동물보호법에 따른 야생동물 질병이긴 하나 인수공통 감염병은 아니다.
 

해외 전문기구인 국제수역사무국(OIE)에 따르면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한 "인간건강의 위협요소는 없다"고 발표하고 있으며 유럽식품안전국(EFSA) 또한 "인간은 아프리카돼지열병바이러스에 감수성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바이러스는 돼지의 세포에만 부착해 증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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