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사회혁신 본격화, 청년ㆍ노인 문제 해결 및 여성권익ㆍ가족지원 기능 강화를 위한 대규모 조직개편에 나선다.
사회적경제와 인재양성, 사회혁신은 도지사가 직접 챙긴다. 기존 사회혁신추진단에 이어 사회적경제추진단과 통합교육추진단을 도지사 직속기구로 편제한다.
이는 사회적 가치 제고와 지역 맞춤형 인재양성, 도민 참여영역 확대로 사회혁신 추진을 본격화 하겠다는 김경수 경남지사의 강한 의지의 표명으로 보인다.
도는 청년정책추진단을 확대 신설해 청년정책 발굴ㆍ지원, 청년 생활안정 및 활동지원 등을 통해 청년인구 유출 방지와 유입 기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복지과 신설로 치매안심센터 운영, 노인돌봄서비스와 노인일자리 창출 업무 등을 전문적ㆍ조직적으로 책임 있게 전담하게 된다.
기존 여성가족정책관과 저출생고령사회정책관을 `여성가족청년국`으로 신설 격상해 여성권익과 가족지원 업무를 강화한다.
일자리경제국 일자리정책과를 일자리경제과로, 경제기업정책과를 창업혁신과로 변경해 일자리를 포함한 경제정책 총괄 조정, 민생경제 안정 및 창업 활성화 기능을 강화한다.
또한 정책개발 및 성과평가 전담조직(擔當)을 신설해 신규정책 개발 기능을 강화한다.
이는 `도정 4개년 계획` 이행과제 성과 가속화 및 평가체계 확립을 통해 도민이 체감하고 만족하는 도정을 만든다는 복안이다.
이어 재정컨설팅담당, 정책홍보보좌관(대변인)을 신설, 인사과 후생담당을 공무원권익담당으로 변경한다.
미래전략ㆍ신공항사업단을 경제부지사 직속으로 직제 개편, 재난안전건설본부의 도로과를 도시교통국으로 이관한다.
도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본청은 기존 1실 2본부 10국 68개과에서 1실 2본부 11국 70개과로 1국 2개과가 증설되고, 총 정원은 5,905명에서 6,003명으로 늘어난다.
한편 이번 조직개편안은 11월 중 도의회에 제출될 예정이며, 제368회 경남도의회 정례회 심의ㆍ의결을 거쳐 내년 1월 2일자로 시행할 예정이다.
/백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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