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고는 지난 1월부터 통영고RCE 동아리를 창체 동아리로 개설 운영해 (재)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과 연계해 통영 지속가능발전교육(ESD) 확산을 위해 RCE동아리가 진행하는 체험부스를 운영하는 나눔과 봉사의 시간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통영고RCE동아리의 `태양과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체험부스` 운영이 이색 풍경을 보여주었다.
이날 체험부스 방문객의 다수는 어린이와 동행한 학부모, BTW 주제별 체험 방문객, 각 학교 ESD 지도교사 및 환경에 관심이 많은 일반 시민 등 이었다.
태양열 조리기 부스 운영을 맡은 최석훈 학생은 `바삭 바삭 선탠한 쫀드기 드세요. 태양열로 따끈하게 구워드리고 있습니다`를 안내 멘트로 시작했다.
조리시간 동안 기다리는 체험자들에게 태양열을 이용한 지속가능한 에너지체험을 소개했다.
RCE 동아리 학생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태양을 따라 조리기 부스를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고 초점 가운데에는 열이 강해 검게 그을리기도 해서 불편하고 아직 서툴지만 앞으로 미래세대에게 지속가능한 에너지인 태양열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자연과 어우러져 앞으로의 지속가능한발전을 위해 환경과 공존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을 기획하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체험부스에 참여한 참여자들의 호응도 좋아서 보람을 느꼈다"며 웃는 모습으로 체험부스를 홍보하는데 열정을 쏟아냈다.
한편 이날 청소년들은 스스로 정한 주제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팀원들을 격려했다.
/허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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